열매1 식집사 이야기(feat.애플망고 씨앗 발아 일기) 오늘도 잠깐 삼천포로 빠져볼까 한다.앞서 9월 4일 포스팅에서 바질 화분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놨었다. 그에 이은 이야기를 써 볼까 한다. 처음 애플망고 씨앗을 발아시켜보고자 마음 먹은 것은 8월 31일이었다. 오랜만에 애플망고가 먹고 싶어 마트에서 사온 녀석이 너무 충격적으로 맛있어서 "이런 종자는 보존해야해!"하는 단순한 마음에 망고 씨앗을 발아시키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고, 그 결과 내 인생에 전무후무한 도전을 하게 되었다.. 1. 첫 번째 애플망고 3형제의 이야기 플라스틱 통에는 애플망고 3개가 나란히, 아주 탐스럽게 자리잡고 있었고, 그 유혹적인 자태에 홀랑 집으로 데려왔더랬다. 그리고 맛 본 애플망고는 너무 맛있었다. 도저히 씨앗을 그냥 버릴 수 없어 레몬 씨앗 키우듯 키워봐야겠다 싶은 .. 2024. 9. 18. 이전 1 다음